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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덕

수제맥주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Intro수제맥주는 그 맛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황금색부터 짙은 흑갈색까지, 수제맥주가 다양한 색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맥아싹이 튼 보리를 일컫는 맥아는 맥주의 주재료 중 하나인데요, 수제맥주의 색은 이 맥아의 건조 상태나 볶는 시간,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양조에 사용된 맥아의 색이 짙을수록 맥주의 색깔도 짙어지게 되는 것이죠, 특히 맥아를 볶아내는 로스팅 과정은 맛과 색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맥아를 진한 갈색이 될 정도로 태우다시피 볶아내면 구수한 향과 함께 색이 진해지는 반면 덜 볶으면 은은한 향에 옅은 색을 띤 맥주가 됩니다. 하지만 수제맥주의 경우 다양한 부재료가 사용..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둥클레스 Intro짙은 고동색이 매력적인 맥주, 둥켈로도 불리는 둥클레스는 브롱스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흑맥주 중 하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어둡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둥클레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라거 맥주의 원조둥클레스는 특유의 짙고 어두운 색감으로 인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밝은 황금색의 라거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라거맥주의 원조는 둥클레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둥클레스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 맥주로 검게 볶은 보리를 사용하며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스타우트와 달리 하면 발효 형식으로 양조됩니다. 19세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둥클레스 맥주는 짙은 색과는 달리 고소한 끝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청량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푸드 페어링이란? Intro 맛있는 술에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푸드 페어링' 이라는 용어는 듣기에 뭔가 있어 보이지만 전혀 어려운 용어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치맥', '피맥'이라고 하는 것들이 푸드 페어링의 본질입니다. 어떻게 하면 술과 안주를 더 맛있게 조합할 수 있을까? 가 바로 그것이죠. 어떻게 쓰이는 용어일까? 일반적으로 푸드 페어링은 다양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쉬운 예로 육류에는 레드 와인, 생선류에는 화이트 와인을 페어링하는 경우를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주, 특히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수제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을 때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용어입니다. 아직까지는 '맥주'하면 '치킨'이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수제맥주를 분류하는 기준 ABV, IBU, SRM Intro수제맥주를 찾아다니다 보면 아리송한 문구들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ABV, IBU, SRM 이라고 적혀있는 문자들인데요, 뭔가 술과 관련된 정보가 들어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 줄임말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ABV, 맥주의 알콜도수아마도 많은 분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궁금해하실 정보가 될 것 같은데요, Alcohol by Volume의 약자인 ABV는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는 줄임말입니다. 대부분의 수제맥주들은 4~6% 정도, 10% 아래의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간혹 10%를 뛰어넘는 수제맥주도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는 ABV지수를 확인하고 맥주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한편 맥주의 색깔이 진하면 알코올 도수 또한 높을거라는 오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