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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필스너


Intro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맥주의 색깔이라면 역시 황금빛이죠! 청량감이 강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라거류의 맥주는 우리가 평소에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황금빛 자태의 주인공, 필스너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체코에서 태어난 필스너

필스너(Pilsner)는 1842년 체코의 플젠(Pilsen)지방에서 태어난 하면 발효식 라거맥주입니다. 필스너의 투명한 황금빛 색깔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데요, 라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독일식 라거맥주는 원래 어두운 색깔의 둔켈라거였습니다. 여기에 쓰이던 독일식 하면발효 효모가 체코로 건너와 연수를 만나며 예상치 못하게 황금빛 색깔의 라거를 탄생시켰던 것이죠, 한편 쌉쌀한 맛을 기본으로 고소한 끝 맛을 가지고 있는 필스너는 알코올도수가 약 3%, 4% 정도로 높지 않아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수제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스너의 독특한 역사

이외에도 필스너는 또 하나의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맥주, 필스너우르켈(Pilsner Urquell)은 원래 필스너를 처음 생산한 회사이자 유일하게 필스너를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즐겨 마시기에 좋은 맥주였던 필스너는 19세기 후반 독일에 소개되며 체코를 넘어 전 유럽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많은 회사들이 필스너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며 황금빛 색깔의 홉이 강조된 라거는 자연스럽게 필스너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필스너우르켈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간 '필스너'라는 명칭에 대해 독일 법원에서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소송을 했으나 이미 '필스너'라는 단어는 맥주의 맛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기에 필스너가 필스너우르켈에서 시작된 것은 확실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은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필스너의 원조답게 여전히 수준 높은 필스너를 양조하는 것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http://milfi.egloos.com/m/3523620


매력적이고 친근한 필스너

이렇듯 매력적인 역사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필스너는 외모와 맛 모두에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쌉쌀하고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청량감이 일품인 브롱스의 필스너, 오늘 퇴근길에 한잔해보는건 어떨까요?🍺


신선한 수제맥주, 퇴근길엔 브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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