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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수제맥주를 분류하는 기준 ABV, IBU, SRM


Intro

수제맥주를 찾아다니다 보면 아리송한 문구들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ABV, IBU, SRM 이라고 적혀있는 문자들인데요, 뭔가 술과 관련된 정보가 들어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 줄임말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ABV, 맥주의 알콜도수

아마도 많은 분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궁금해하실 정보가 될 것 같은데요, Alcohol by Volume의 약자인 ABV는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는 줄임말입니다. 대부분의 수제맥주들은 4~6% 정도, 10% 아래의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간혹 10%를 뛰어넘는 수제맥주도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는 ABV지수를 확인하고 맥주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한편 맥주의 색깔이 진하면 알코올 도수 또한 높을거라는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맥주의 색깔과 알코올도수는 저언혀 상관이 없다는 점!



IBU, 맥주맛의 쓴 정도

시중의 국산 맥주들은 홉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라거류가 대부분이므로 IBU 지수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수제맥주는 IPA 같이 홉을 듬뿍 넣어 풍부한 향과 쓴맛을 내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Bittering Units 의 줄임말인 IBU는 맥주의 쓴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홉에서 추출되는 이소알파산의 농도를 나타냅니다. IBU수치는 높아질수록 쓴맛이 강해지며 일반적으로 1-100의 숫자로 수치를 표기합니다. 맥주매니아 분들 중에는 쓴맛이 강한 맥주만을 찾는 분들도 계시지만, 쓴맛에 익숙지 않거나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IBU 수치를 한 번쯤 확인하고 맥주를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출처: http://www.beerforum.co.kr


SRM, 맥주의 색깔지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SRM은 Standard Reference Method의 약자로 맥주의 색을 진한 정도에 따라 수치로 구분해 놓은 지수입니다. 맥주의 맛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2-40까지 다양한 색깔로 구분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라거류는 주로 낮은 지수에 위치하고 포터나 스타우트는 높은 지수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종류의 맥주 안에서도 다양한 색깔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수제맥주의 매력인 만큼 SRM 지수는 항상 변동될 수 있는 지수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beergle.tistory.com


브롱스에서는 어려운 지수도 간단히!

지금까지 맥주의 다양한 지수를 나타내는 ABV, IBU, SRM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희 브롱스에서는 조금은 복잡할 수 있는 이런 지수들을 한글로 풀어서 조금 더 쉽게 보실 수 있도록 메뉴판에 적어두었어요, 혹시 지금 공부한 내용들을 잊어버려도 브롱스에서는 문제없습니다! 오늘 퇴근길엔 다 잊어버리고 브롱스에서 시원한 수제맥주 한잔 어떤가요?


신선한 수제맥주, 퇴근길엔 브롱스!

www.pubbron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