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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수제맥주에도 전용잔이 있다? Intro와인잔, 소주잔은 들어봤지만 수제맥주에도 전용잔이 있다는 사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다양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수제맥주는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전용잔이 있는데요, 오늘은 수제맥주 전용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잔들이 있을까?국내에서 예전부터 사용되던 맥주잔의 형태는 흔히 '머그'라고 불리는 형태의 잔입니다. 원통 모양으로 생긴 외형에 손잡이가 달린 투박한 맥주잔인 머그는 도수가 낮아 많은 양을 마실 수 있는 라거에 어울리고 손잡이 덕분에 맥주의 온도가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잔은 임페리얼 스타우트나 IPA를 즐길 때 많이 사용되는 '파인트'형태입니다. 심플한 컵의 형태에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입구가 조금씩 넓어지는 파인트 잔은..
브롱스 피자, 맛의 비밀 Intro2014년 사당점에서 브롱스가 시작될 때부터 브롱스의 대표 메뉴였던 피자. 이제는 브롱스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수제맥주의 대중화와 함께 피맥의 대중화도 함께 이루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은 브롱스 특제 피자의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수백 번의 실험으로 탄생하다맥주와 피자의 페어링이 치킨과의 조합만큼이나 뛰어나다고 생각하신 브롱스의 대표님들은 수제맥주 전문점에 알맞은 피자를 개발하기 위해 6평 남짓한 단칸방에 모여서 말 그대로 수백 번의 피자 제작 테스팅을 거치셨다고 합니다. 당시 새롭게 만드는 피자마다 시식해보느라 곤욕을 치르셨지만 재료의 완벽한 비율을 찾기 위해 결코 대충이란 단어는 생각조차 해보시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대표님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지금 브롱스 전국 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바이스 Intro 브롱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바이스는 독일어로 '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수제맥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밀맥주의 대명사, 바이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바이에른의 대표 맥주밀맥주라는 의미의 바이첸비어라고도 불리는 바이스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바이에른에서 밀맥주인 바이스가 발달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16세기 독일에서 시행된 '맥주 순수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의 백작이었던 빌헬름 5세에 의해 반포된 맥주 순수령은 보리, 홉, 물만을 이용해서 맥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법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법령은 빌헬름 5세의 통치 지역이었던 바이에른에서만은 예외였고 덕분에 바이에..
수제맥주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Intro수제맥주는 그 맛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황금색부터 짙은 흑갈색까지, 수제맥주가 다양한 색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맥아싹이 튼 보리를 일컫는 맥아는 맥주의 주재료 중 하나인데요, 수제맥주의 색은 이 맥아의 건조 상태나 볶는 시간,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양조에 사용된 맥아의 색이 짙을수록 맥주의 색깔도 짙어지게 되는 것이죠, 특히 맥아를 볶아내는 로스팅 과정은 맛과 색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맥아를 진한 갈색이 될 정도로 태우다시피 볶아내면 구수한 향과 함께 색이 진해지는 반면 덜 볶으면 은은한 향에 옅은 색을 띤 맥주가 됩니다. 하지만 수제맥주의 경우 다양한 부재료가 사용..
10월 우수매장, 브롱스 목동오목교점 Intro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브롱스의 '우수가맹점'시상 첫 회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한 목동오목교점 점주님과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매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브롱스 목동오목교점은 2017년 6월 1일에 오픈했습니다. 가게 운영은 처음이었지만 오픈할 때 오픈바이저를 필두로 브롱스 본사 직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수월하게 가게를 열 수 있었습니다. 브롱스 오픈 전에는 프랜차이즈는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매장을 오픈해보면서 느낀 브롱스는 소통에도 노력하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본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롱스를 운영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남편이 맥주를 좋아하고 회사를 다니지만 투잡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다가 하게 되었습니..
수제맥주는 어디에 창업해야 할까? Intro어떤 종류의 음식이라도 들어가기만 하면 잘 되는 지역도 존재하겠지만, 카테고리에 따라 창업하기에 안성맞춤인 위치가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수제맥주를 창업하기에 좋은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합상권이 최고, 그 다음은?창업을 위한 상권은 크게 주거 밀집, 유흥, 오피스 상권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이 중 두 가지, 또는 세 가지 유형의 상권이 교집합을 이루는 상권을 주로 복합상권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요식업 점포들이 선호하는 상권이 바로 이 복합상권인데요, 수제맥주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수요가 풍부하고 소비력까지 갖춘 고객들이 많은 만큼 복합상권의 경우 가장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요, 한편 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던 수제맥주의 경우 최소 7, 8천 ..
브롱스의 상생경영 Intro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갑질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며 많은 예비점주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브롱스가 실행하고 있는 상생경영의 방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정 로열티제도아직도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소위 '제로 로열티'를 내세우며 예비점주님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물론 로열티도 없고 그 외 비용도 적다면 점주님들께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러운 사건들의 대부분은 앞으로는 '제로 로열티'를 내세우지만 뒤에서는 각종 물류비와 재료비에서 큰 폭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그에 비해 브롱스는 가맹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3%' 고정 로열티 제도를 실행하여 가맹점이 잘 되어야 본사도 잘 되는 윈윈 전략의 ..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둥클레스 Intro짙은 고동색이 매력적인 맥주, 둥켈로도 불리는 둥클레스는 브롱스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흑맥주 중 하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어둡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둥클레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라거 맥주의 원조둥클레스는 특유의 짙고 어두운 색감으로 인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밝은 황금색의 라거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라거맥주의 원조는 둥클레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둥클레스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 맥주로 검게 볶은 보리를 사용하며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스타우트와 달리 하면 발효 형식으로 양조됩니다. 19세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둥클레스 맥주는 짙은 색과는 달리 고소한 끝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청량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브롱스 매장의 매력 Intro브롱스 매장에 들러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브롱스의 매장은 일반적인 술집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 매장들과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매장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브롱스 매장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매력은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급진 모던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장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브롱스 매장만의 매력은 무채색 계열의 인테리어 컬러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살린 내부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술집들이 지나치게 가볍거나 화려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것에 비해 브롱스 매장의 인테리어는 차분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두루 섞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수제맥주, 필스너 Intro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맥주의 색깔이라면 역시 황금빛이죠! 청량감이 강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라거류의 맥주는 우리가 평소에 가장 즐겨 마시는 맥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황금빛 자태의 주인공, 필스너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체코에서 태어난 필스너 필스너(Pilsner)는 1842년 체코의 플젠(Pilsen)지방에서 태어난 하면 발효식 라거맥주입니다. 필스너의 투명한 황금빛 색깔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데요, 라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독일식 라거맥주는 원래 어두운 색깔의 둔켈라거였습니다. 여기에 쓰이던 독일식 하면발효 효모가 체코로 건너와 연수를 만나며 예상치 못하게 황금빛 색깔의 라거를 탄생시켰던 것이죠, 한편 쌉쌀한 맛을 기본으로 고소한 끝 맛을 가지고 있는 필스너는 알코올도수가 약 3%..